청동초두(靑銅초斗) 삼국시대,14.5x21x12.2cm  
몸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되어 있는데 밖으로 비스듬히 벌어진 구연부(口緣部)밑으로 곡선을이루었다. 밑은 둥글려서 둥근 바닥을 이루었다. 다리는 밑이 활짝 벌려져 있는 모양으로 마제형(馬蹄形)이며 S자 모양으로 날씬하게 뻗어서 경쾌하다. 한 쪽다리 윗 부분에 S자 모양의 곡선을 이룬 손잡이가 달렸는데 초두 몸체에 부착되는 손잡이 앞부분은 용두(龍頭)로 조각하여 꾸미고 또한 끝부분도 매우 세련된 조각솜씨로 용두를 장식하였다. 표면에는 은은한 녹색을 띠어서 고풍스러운 멋을 풍겨준다. 이러한 초두는 신라시대의 유물이 대부분이나 몇몇 전하고 있는 백제시대의 초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