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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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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最初) ·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증도가자(證道歌字)

고려는 불교의 나라이자 활자의 나라입니다.

백성 대다수가 불교를 신봉하며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였으며, 불교의 힘을 빌려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고려 왕조의 불교에 대한 믿음은 수많은 기록과 예술품에 담겨져 오늘날까지 천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찬란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위대한 점은 불교의 교리를 소수 귀족만이 향유하고 독점한 것이 아니라 인쇄 기술을 통하여 대중과 함께 공유하고 호흡하였다는 점입니다.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의 최첨단 인쇄 기술인 금속활자를 통하여 어느 민족·국가보다 앞서 지식·정보의 민주화를 실현하였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1377년 간행)인『직지심체요절(일명 ‘직지直指’』은 서양에서 인류 문화를 발전시킨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선정한 바 있는 독일의 <구텐베르크 활자>(1455년 주조)보다 78년이나 앞선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나아가 다보성갤러리는 이러한『직지』보다 중요하고 획기적인 기록 문화유산인 <증도가자(證道歌字)>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2010년 9월 공개 이후, 국내·외 학술적·과학적 조사 및 연구·검증 결과 <증도가자>는 고려 시대에 주조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입증되었으며, 이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보다 147년 이상,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로 알려진 독일의 <구텐베르크 활자>보다 218년 이상 앞선 것입니다.

특히, <증도가자>는 고려시대 활자 인쇄술과 관련하여 문헌과 실물이 존재하는 유일한 유물로서, 고려 시대의 인쇄술 및 기록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인류 문화사의 주요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개 이후 문화재청이 <증도가자>에 대하여 무관심으로 일관하자, 2011년 9월 국정감사시 당시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정부의 무사안일한 행정을 질타하며, 국가 공식기관이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2011년 10월 당시 책임자였던 엄승용 문화재정책기획국장을 소장자에게 급히 보내어 <증도가자>의 국가 문화재 지정 신청을 요청하였고, 이에 소장자 측은 관련 절차에 따라 국가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게 된 것입니다.


2014년 <증도가자>의 세계 문화적 가치를 일찍이 인식하셨던 당시 민주당 정세균 의원님(현 국무총리님) 배려로 예산 2억원이 배정되어 경북대산학협력단 소속 32명의 연구진과 국립문화재 연구소가 18개월간 연구한 결과 다보성 소장 101점 중 59점이 <증도가자> 진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42점 역시 고려금속활자로 재차 입증되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DNA는 "증도가자"라는 인류 최초의 금속활자를 완성하였고 그러한 기술력은 오늘날 전세계의 IT산업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은 <증도가자> 문화재 지정 신청 이후 6년이 지난 2017년 ‘<증도가자>가 고려활자임을 인정하면서도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부결 처분을 내렸습니다.

다보성갤러리는 문화재청의 불합리한 처분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밝혀 세계 최고 유일의 금속활자인 <증도가자>가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제대로 평가 받고,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 첫 작업으로 <증도가자>의 고고학적 증거 자료, 학술적 연구 성과, 언론사 보도자료, 문화재심의 과정 성과물 등을 한 자리에 모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기 쉽게 찾아보고, 공감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세계적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인 <증도가자>를 보존하려는 다보성갤러리에 많은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